(240424) 대전교통공사, 15년만에 여성 도시철도 기관사 탄생 | |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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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ESG경영팀 | 작성일 | 2024-05-02 | 조회수 | 278 |
23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2009년을 끝으로 여성기관사의 명맥이 끊긴 후 15년 만에 배출한 신입 여성기관사 이수빈(25)씨가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22일 도시철도 1호선 구간을 처음 운전했다고 밝혔다. 대전교통공사에는 현재 77명의 기관사가 판암⁓반석 구간에 투입되어 운행 중으로 여성 기관사는 이 기관사가 유일하다. 원주에서 초・중・고 학창시절을 보낸 이 기관사는 대전 소재 대학의 철도융합학과에 진학 후 대전교통공사에서 면허 실습을 받으면서 공사로 입사를 꿈꿔왔다.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교통공사 이외에도 다른 기관에도 합격을 하였으나 대학시절을 보낸 대전이라는 도시에 매력을 느껴 대전교통공사에서 기관사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. 어렸을 때부터 차량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계와 운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그는 수습기간 중에도 선배들의 운전기술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조직 내에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. 22일 오전, 현장에 첫 투입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기관사는 “실습기간 중에는 선배님들과 함께 운전해서 떨리지 않았는데 단독 운전을 하는 오늘은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.”며 “하지만 열차 내 운전석에 탑승해 있는 시간에는 승객들의 안전은 오롯이 내 책임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운행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 내년에는 최우수기관사 도전에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는 이 기관사를 위해 공사에서도 15년만에 탄생한 여성 기관사를 위해 침실을 개선하는 등 근무 환경 지원과 노하우 전수에 만전이다. 이수빈 기관사는 “대전교통공사가 18년간 무사고로 운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최선을 다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목적지 까지 모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.”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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